에릭 치우 HID글로벌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총괄 디렉터
![[DT광장] 안전한 디지털, `커넥티드ID`서 찾자](http://contents.dt.co.kr/images/201608/2016083002102351813001[1].jpg "[DT광장] 안전한 디지털, `커넥티드ID`서 찾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 기업들도 이제 생산 라인에 IoT를 접목시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시대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제조, 금융, 유통, 공공,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변화하지 않으면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역할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보스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현재의 기술 융합이 우리가 하는 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체를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 혁신이라는 거대한 물결은 분명 개인과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통해 개인의 자율성과 생산성은 더욱 향상되었으며, 더 적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도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기업들은 다양한 엔드포인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얻어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반면 위험도 높아졌다. 모두가 연결된, 그 위로 빅데이터가 오가는 세계에서는 작은 허점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일상생활과 업무에 활용하게 되면서 관리 포인트와 복잡성도 크게 늘어났다. 중요한 정보에 어느 수준까지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고 어떤 액티비티를 허가할 것인지, 개인 계정을 탈취당했을 경우, 혹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어떻게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을지, 악의적인 해킹을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 대비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새로운 모바일, 디지털 시대에는 유연하고 안전한 보안 전략이 필요하다. 대개의 경우 인증 단계를 계층화하거나 여러 인증 과정을 만들면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지만 사용자들의 불편이 심화된다. 발전하는 모바일 세상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변환시키고 새로운 수준의 편리성을 끌어내려면 모빌리티를 보장하면서 사용자 경험은 최적화할 수 있는 보안을 고민해야 한다.편의성과 안전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중 하나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커넥티드ID(connected trusted ID)이다. 보안이 강화된 모바일 ID는 대중들의 생활을 단순화 시켜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 활용과 함께 개인 보안 수준을 더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증과 같은 ID들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웨어러블, 태블릿 등에서 실행이 가능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의 경우에는 연방, 주, 지방 정부 기관들은 시민들의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운전면허증, 여권, 사회보장카드 및 다른 국가 ID서류를 발행할 수 있다. 또한 국경과 다른 지역에서 ID리더기 기능을 선택하여 제거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 올인원 보안 크리덴셜 및 ID리더기로서 역할을 한다.
커넥티드 ID는 기업에 있어서도 여러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보안 인증 방법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 카드를 노트북, 태블릿, 휴대폰 및 NFC 지원 디바이스에 단순히 '탭'함으로써 오피스365 및 기타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과 웹 기반 서비스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거나, 경비원이나 근로자가 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환경도 구현할 수 있다.
모바일 시대의 장밋빛 전망은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대한 신뢰 위에서 가능하다. 커넥티드ID는 모바일 기기의 편리성을 기반으로 좀 더 안전한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의 중심이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액세스 제어, 인증 및 IoT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장치에 믿을 수 있는 ID 기능을 확대하는 솔루션, 서비스, 투자 및 제휴를 포함하는 모빌리티 전략을 구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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