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등 71개 업체와 파트너십
IT 접목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크라우드펀딩 연계도 지원키로
IT 접목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크라우드펀딩 연계도 지원키로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이 교육 관련 국내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71개 업체와 손잡고 교육콘텐츠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5일 한컴그룹은 교육 관련 스타트업·벤처·중소기업 등 71개 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컴그룹은 업체 간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원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자금조달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연계도 지원한다.
또 독립출판 서비스인 위퍼블,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한컴오피스 네오(NEO), 클라우드 서비스 넷피스24,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서비스 지니톡 등 한컴그룹이 보유한 SW와 국내 업체들의 교육 콘텐츠를 연계한 통합솔루션 공급 체계를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한컴그룹은 국내 업체들과 함께 53조6000억원 규모의 세계 에듀테크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최근 교육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한컴그룹은 올해 1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달에는 경기, 대구, 부산에서 '한컴 미래인재양성캠프'를 개최했다. 또 시공미디어, EBS 등 교육 콘텐츠 기업들과 '한컴컨소시엄'을 구성해 미래부 선도과제 중 하나인 교육 유통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 7월 중국의 주요 산업에 진출해 있는 베이다팡정그룹과 손잡고 중국 디지털 교육 및 출판 시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시장이 커져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으며 지금은 경쟁보다는 상생을 통한 시장 확대가 더 중요하다"며 "글로벌 교육시장에서도 한류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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