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에 ‘메이플2’까지…‘후속작의 저주’ 풀 게임은?

'서든어택2'·'메이플2' 등 참패
'리니지'·'뮤'·'크로스파이어' 등
후속작 줄줄이 대기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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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에 ‘메이플2’까지…‘후속작의 저주’ 풀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리니지이터널'

‘서든어택2’에 ‘메이플2’까지…‘후속작의 저주’ 풀 게임은?
웹젠의 '뮤 레전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장수 온라인게임의 후속작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전작의 인기가 후속작으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명 온라인게임의 후속작이 연이어 흥행에 참패하면서, 인기 온라인게임의 후속작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사들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게임 업계는 인기 온라인게임의 후속작이 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것을 가리켜 '후속작의 저주'라 부르고 있다.

최근 넥슨이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린 온라인 총싸움게임 '서든어택2'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출시한 게임으로,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 106주 연속 1위,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명을 기록한 넥슨의 간판 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서든어택2는 출시 1주일만에 여성 캐릭터의 성 상품화, 선정성 논란이 불거지는 등 초반부터 고전하다가 결국 오는 9월 29일로 서비스를 중단키로 넥슨은 결정했다.

앞서 회사가 작년 출시한 '메이플스토리2' 역시 2003년 출시작 '메이플스토리'(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달리 반응이 냉랭하다. 누적 회원수 1800만명에 달했던 메이플스토리는 현재까지도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메이플스토리2는 현재 62위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업계 이목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웹젠의 '뮤 온라인',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후속작에 쏠리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의 후속작 '리니지 이터널'을 출시하기 앞서 막바지 개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리니지 이터널을 2011년 게임쇼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한 이후, 4년여 기간을 들여 개발 중이다. 오는 11월에 이 게임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작인 '리니지'는 올해 18주년을 맞는 장수 게임으로, 국내외 누적 매출액이 2조8000억원(올해 2분기말 기준)에 달한다.

웹젠은 내달 1일 '뮤 온라인'의 후속작 '뮤 레전드'의 2차 CBT를 진행한다. 회사는 이 게임을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작의 인기 요소를 반영하는 한편, '시공의 틈'과 '정령의 제단', '에픽 던전', '루파의 미궁'등 새로운 콘텐츠를 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전작 '뮤 온라인'(MMORPG)은 중국에 진출한 2003년 동시접속자수 38만명, 5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 입성케 한 게임이기도 하다.

‘서든어택2’에 ‘메이플2’까지…‘후속작의 저주’ 풀 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이미지

스마일게이트의 간판 게임 '크로스파이어'(온라인 총싸움)의 후속작 '크로스파이어2'도 개발이 한창이다. 내년에는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회사 고위 관계자 설명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보해 연 매출 1조5000억원, 회원 수 5억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800만명(2015년 기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는 '후속작의 저주'를 끊을 게임이 절실하다"며 "후속작이 시장에서 외면받지 않으려면, 전작의 그래픽과 세계관, 시스템 등에 익숙한 이용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조화롭게 녹여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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