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찾기부터 발렛파킹까지…O2O로 주차스트레스 해소

국내시장 7조 ~ 8조원대 추산
카카오 가세로 새로운 경쟁구도
기존 업체도 대대적 '업데이트'
'발렛 파킹' 앱 스타트업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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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찾기부터 발렛파킹까지…O2O로 주차스트레스 해소
모두컴퍼니의 모바일 주차 예약 서비스 앱 '모두의주차장' 사용 이미지. 모두컴퍼니 제공

주차장 찾기부터 발렛파킹까지…O2O로 주차스트레스 해소
파킹클라우드의 모바일 주차 예약 서비스 앱 '아이파킹' 사용 이미지. 파킹클라우드 제공

올 하반기 '주차 스트레스'를 잡는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격전이 시작된다.

국내 약 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주차 서비스 시장을 놓고 주차 예약, 대리주차(발렛 파킹) 등 주차 관련 O2O 서비스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앱으로 가까운 주차장을 안내받고 바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주차 O2O 서비스 시장에서 기존 터줏대감인 '모두의주차장', '아이파킹' 등에 이어 카카오가 조만간 가세함에 따라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주차 앱들은 운전자와 시내 빈 주차 공간을 모바일 앱으로 연결해 주차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사별로 서비스 차이는 있지만,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장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주차 O2O 앱 시장은 '모두의주차장', '파크히어', '아이파킹' 등 '빅3'가 주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O2O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가 지난 2월 '파크히어'를 운영하는 파킹스퀘어를 인수, 곧 모바일 주차 서비스 '카카오파킹' 앱을 선보이며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파킹은 목적지 주변 주차장을 추천해주고, 결제까지 앱에서 자동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국내 주요 주차설비 업체 4곳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대면 결제 과정 없이 자동 입·출차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서비스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카카오파킹 출시에 맞춰 기존 주차 앱 스마트업들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모두의주차장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는 그동안 이용자 불편사항을 수렴해 기능을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또 아이파킹, 카카오파킹처럼 앱 내 예약, 결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파킹을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는 예약과 결제서비스에 자동 입·출차까지 가능한 주차 서비스 지역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앞으로 주차 O2O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주차 서비스 시장 규모가 50조원"이라며 "국내 운행 차량 대수는 일본의 약 25%로, 이를 감안하면 국내 주차 서비스 시장은 7조~8조원 대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카카오 가세로 시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주차 예약 서비스 외에 전문 주차요원이 대리 주차하는 오프라인 발렛 파킹 시장에 도전하는 O2O 스타트업도 등장하고 있다.

내달 초 헬로우카는 발렛 파킹 앱 '파킹몬스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발렛 파킹 모바일 앱은 공항과 일부 제휴 매장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한 데 그쳤다. 기존에도 몇몇 업체들이 도전했지만 불법주차, 차량 파손 분쟁 등 보험 문제, 탈세 등으로 성공 가능성이 낮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양호석 헬로우카 대표는 "안전하고, 현금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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