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jhm 브랜드 기획팀장
![[발언대] 100년 가는 `브랜드 전략`](http://contents.dt.co.kr/images/201608/2016082302102269808001[1].jpg "[발언대] 100년 가는 `브랜드 전략`")
올해는 페이스북 마케팅이 커다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한 해였다.
기존의 모든 산업, 조직, 기능 등에 단지 e, i 등을 붙인 신조어 만들기가 유행을 했고 이러한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기업은 금방이라도 도태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물론 모든 것을 이룰 것 같았던 환상은 이제 주춤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디지털 환경이 산업지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인프라 구실을 할 것이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새로운 신무기로 무장한 기업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전략의 수립과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확립 등이 선행되어야 함을 물론이다.
전술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기본적인 원칙은 디지털 시대이든 원시시대이든 쉽게 변하지 않는다.
브랜드 전략적 특성 역시 마찬가지다. 브랜드는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다. 미국의 유명한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는 크래프트라는 식품회사를 인수하면서 장부가의 4배가 넘는 129억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들은 기업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한 것이다. 이처럼 강력한 브랜드는 기업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 강력한 브랜드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고 이에 따라 기업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시장 점유율 향상뿐만 아니라 평생 고객을 모실 수 있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 볼 수 있다.궁극적으로 기업은 강력한 브랜드로 인해 고객의 유지율이 높아지고 고객을 획득하기 위한 비용이 줄어들게 된다.
기업이든 국가든 브랜드 전략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리엔탈 특성을 독창적인 스토리로 풍부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반적 스토리텔링 브랜드 전략이 아닌 다양한 소리를 듣고 연구해야 하며 트렌드만 쫓지 말고 통찰력 있는 브랜드 전략을 짜 100년을 아우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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