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활용 방식, 저작권에서 사용권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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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서비스형인프라(SaaS, 클라우드서비스) 도입 확산과 함께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활용 방식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W제품 판매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라이선스를 대여하는 '사용권' 방식이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W업체들의 라이선스 활용 방식은 클라우드서비스 확대와 함께 패키지SW처럼 라이선스를 판매하는 형태가 아닌 대여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SW저작권협회 관계자는 "현재 SW저작권의 가장 화두는 클라우드"라며 "기존 저작권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던 업체들은 판매가 아닌 대여방식의 클라우드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용권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기업들도 기존 판매된 패키지SW의 저작권을 유지하면서도 클라우드서비스의 '대여' 특성에 맞는 사용권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MS는 지난 2014년 윈도XP 제품군에 대한 지원을 모두 종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공급하고 있다. MS는 올해 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 '온프레미스 애저스택'을 공식 출시할 계획으로, 이 제품은 사용권이 이관되는 임대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한국IDC가 내놓은 '한국 SaaS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SW시장은 2014대비 3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38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6.3%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0년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IDC 관계자는 "클라우드 발전법에 따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 차원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지원 및 클라우드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관한 인식 개선에 따라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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