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증만으로 조회와 이체, 금융상품 가입 등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NH금융상품마켓 앱에 FIDO 기반 지문인증 서비스를 탑재했는데, 이번에 NH스마트뱅킹과 NH스피드뱅킹, 올원뱅크(출시 예정) 등에 확대 적용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9월 중 인터넷뱅킹에도 지문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인터넷뱅킹에서도 지문인증으로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등장함에 따라 범용성이 높은 생체인증 수단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문 인식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늘어나고 공인인증서 등 의무 사용이 폐지되면서 금융회사별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하고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인증 기술 도입이 활발해 지고 있다"며 "편리한 보안으로 안전하지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NH농협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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