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전달을 넘어 사실상 보험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경제분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한국경제TV '보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TN '보험주치의', 이데일리TV '행복플랜 오 마이 보험'은 보험 전문가가 출연해 보험 상품들을 소개하면서 보험료, 보장범위 등 상품의 특장점을 부각시키고 '가성비가 굉장히 높은 기적의 플랜', '6월까지만 판매하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고 하거나 자막을 통해 전화번호, 문자 서비스 등을 고지하며 보험설계 및 상담신청을 권유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해당 방송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사실상 보험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내용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위 등을 고려해 한국경제TV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MTN, 이데일리TV에 대해서는 '경고'를 의결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방송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고지하거나 경쟁업체 상품과의 부당한 비교를 통해 시청자의 합리적 구매를 저해한 상품판매방송 프로그램들도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CJ오쇼핑 '쿠쿠 헤리티지 3.0 IH전기압력밥솥', GS숍 '엘지 지인창호', 홈앤쇼핑 '제주 윈 스토리호텔'에 각각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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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는 해당 방송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해 사실상 보험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내용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위 등을 고려해 한국경제TV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MTN, 이데일리TV에 대해서는 '경고'를 의결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방송에서 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고지하거나 경쟁업체 상품과의 부당한 비교를 통해 시청자의 합리적 구매를 저해한 상품판매방송 프로그램들도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CJ오쇼핑 '쿠쿠 헤리티지 3.0 IH전기압력밥솥', GS숍 '엘지 지인창호', 홈앤쇼핑 '제주 윈 스토리호텔'에 각각 '주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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