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콘텐츠 기업 10% 혜택
■ 2016 세법개정안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웹툰 제작자도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하는 중소 콘텐츠 기업은 10%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문화콘텐츠산업 세제 지원 정부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세제 혜택이 기업규모와 사업 성격에 따라 최대 30%에 이르는 '신성장동력 연구개발비(R&D) 세액공제' 분야에 신기술 수요가 많은 문화콘텐츠 장르를 추가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게임, 영화·애니메이션·방송 콘텐츠 제작기술에 더해 음악, 실감형콘텐츠 분야의 가상현실(VR), 증강한실(AR), 웹툰 분야도 콘텐츠 제작기술을 세액공제 대상으로 추가한다. 이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가상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방향'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또 정부는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국내에서 지출한 제작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대기업은 7% 상당의 세액을 공제하기로 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드라마, 다큐멘터리(한국의 자연·문화유산을 소재로 하는 것에 한정), 애니메이션이 세액공제 대상이다. 내년 1월1일 이후 제작을 개시하는 분부터 적용하며, 방송되거나 영화관에서 상영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감면 제도 도입은 국내 영상콘텐츠 제작과 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제2, 제3의 '태양의 후예'는 물론이고, 앞으로 이를 뛰어넘는 영상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음악 콘텐츠의 기술 개발에 대한 세액공제를 통해 국제 음악플랫폼 탄생과 양방향 컴퓨터 음악 등의 기술 개발로 이어져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가상 방음벽 등 VR 활용, 홀로그램 등 입체영상을 이용한 콘서트 등 화려한 무대기술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의 질을 대폭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정부안을 통해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제작·유통하는 웹툰 분야에서 큰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게 정부 예상이다. 태블릿 등 국산 제작 장비 개발과 이미지·사운드 저작도구 고도화 등에 대한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무빙툰, 스마트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웹툰 제작이 활성화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웹툰 제작자도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하는 중소 콘텐츠 기업은 10%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문화콘텐츠산업 세제 지원 정부안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세제 혜택이 기업규모와 사업 성격에 따라 최대 30%에 이르는 '신성장동력 연구개발비(R&D) 세액공제' 분야에 신기술 수요가 많은 문화콘텐츠 장르를 추가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게임, 영화·애니메이션·방송 콘텐츠 제작기술에 더해 음악, 실감형콘텐츠 분야의 가상현실(VR), 증강한실(AR), 웹툰 분야도 콘텐츠 제작기술을 세액공제 대상으로 추가한다. 이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가상현실 콘텐츠산업 육성 방향'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또 정부는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국내에서 지출한 제작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대기업은 7% 상당의 세액을 공제하기로 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드라마, 다큐멘터리(한국의 자연·문화유산을 소재로 하는 것에 한정), 애니메이션이 세액공제 대상이다. 내년 1월1일 이후 제작을 개시하는 분부터 적용하며, 방송되거나 영화관에서 상영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감면 제도 도입은 국내 영상콘텐츠 제작과 투자 활성화로 이어져 제2, 제3의 '태양의 후예'는 물론이고, 앞으로 이를 뛰어넘는 영상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음악 콘텐츠의 기술 개발에 대한 세액공제를 통해 국제 음악플랫폼 탄생과 양방향 컴퓨터 음악 등의 기술 개발로 이어져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가상 방음벽 등 VR 활용, 홀로그램 등 입체영상을 이용한 콘서트 등 화려한 무대기술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의 질을 대폭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정부안을 통해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제작·유통하는 웹툰 분야에서 큰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게 정부 예상이다. 태블릿 등 국산 제작 장비 개발과 이미지·사운드 저작도구 고도화 등에 대한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무빙툰, 스마트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웹툰 제작이 활성화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