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은 지난달 환경부와 태국 자연자원환경부의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것으로,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한 조치다.
태국의 물관리 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인 록슬리 그룹과 한국의 대우건설,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한국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 4월부터 수행 중이다.
건설, 환경사업, 통신, 무역 등 30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록슬리 그룹은 정수장·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대우건설과는 1994년 라오스 호웨이호 댐 건설공사를 같이 수행했다.
대우건설은 록슬리 그룹의 태국 내 사업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수처리시설, 정수처리시설, 재이용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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