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LG페이'와 연동
9월중 동반 출시될지 주목
먼거리서도 무선충전 가능한
자기공진방식 적용 가능성도
9월중 동반 출시될지 주목
먼거리서도 무선충전 가능한
자기공진방식 적용 가능성도
'G5'의 판매가 주춤해진 LG전자가 하반기 새로운 'V시리즈'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 '갤럭시노트7', 애플 '아이폰7' 등 경쟁사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LG전자는 'V시리즈'로 맞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하반기 선보일 'V시리즈' 신제품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V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첫 출시된 'V10' 이후 두 번째 'V시리즈' 제품이다. 올 상반기 선보인 'G5'의 판매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LG전자에게는 'V시리즈'를 통한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9월 공개가 예정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LG페이'와 'V시리즈' 신제품이 동반 출시될 지가 관심사다. LG페이는 여러 개의 신용카드 정보를 하나에 모은 별도의 '화이트 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 다른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와는 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새로운 'V시리즈' 스마트폰에 'LG페이' 서비스에 특화한 별도의 연동 기능이 담길지도 주목된다.
V시리즈 신제품에 LG전자가 개발에 공을 들인 '자기공진 무선충전'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기공진 무선충전은 먼 거리에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한 기술이다. 충전기와 스마트폰이 접촉해야 하는 기존 무선 충전방식보다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앞서 시장에는 LG전자가 '자기공진 무선충전' 방식 기술 적용한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V시리즈가 이 기술을 적용한 첫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V시리즈' 신제품의 제품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V10의 후속 제품명으로 'V11', 'V20', 'V100' 등이 거론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V11~V19'까지의 상표를 등록해 놓은 상태다. 최근에는 'V20'을 미국 특허청 상표로 등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V20'이 유력한 차기 제품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V11, V20 등이 유력한 제품명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제품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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