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정부3.0추진위원회(위원장 송희준)는 1기 위원회의 임기만료에 따라 25일부터 2기 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민간 출신 송희준 위원장(이화여대 교수·사진)과 민간위원 5명은 연임하고,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 4명이 새로운 위원으로 위촉됐다. 또 기획재정부 2차관,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교육부 차관, 행정자치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등 6개 부처 차관급 정부위원이 위촉됐다.위원회는 출범 후 2년간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3.0의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 구현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을 편리하게 행복하게 만드는 정책과 서비스 창출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1기 위원회는 2014년 9월 25개 과제로 구성된 정부3.0 발전계획을 수립한 뒤 그중 국민 체감도가 높고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7대 핵심과제를 선정·중점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국민생활에 도움을 주는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연말정산서비스, 공공 클라우드 등급제, 행정효율과 협업촉진에 관한 규정 개정을 이뤄냈다.
2기 위원회는 '신뢰받는 정부와 국민중심 행복실현'이라는 정부3.0 비전과 목표를 계속 이어받아 중앙·지방·공공기관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범정부, 다부처 관련 정책과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통령이 강조한 사항을 고려해 그간 추진한 7대 핵심과제를 더욱 확장·심화시켜 정부3.0 성공적 개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고, 위원회를 지원하는 전문위원회의 각 분야를 정부3.0 과제중심으로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송 위원장은 "제2기 위원회는 국민중심의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를 달성하는 재도약의 출발"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 해결해주고 정부3.0 핵심가치가 국민생활 곳곳에 확산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국민중심 행복실현'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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