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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바구니를 찾아라
똑똑한 자취생 위한 1인 가구 생활용품 추천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나홀로 족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공간을 넓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다용도로 쓸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소파 침대, 한 개의 프라이팬에 공간을 3등분 해 소시지와 계란말이 등을 한번에 요리할 수 있는 조리도구 등이 그 예다. 나홀로 족을 겨냥한 상품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SK플래닛의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즉석 요리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파 베드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올랐으며 1인용 전자제품과 생활필수품 판매량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살림하는 재미를 쏠쏠히 누리고 싶은 나홀로 족을 위해 11번가 MD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만능 양념장과 조리도구로 나홀로 요리왕 도전
즉석밥, 카레, 덮밥 등은 배고픈 자취생을 위한 필수 식량이다. 그동안 간편식은 대충 때우는 한 끼 식사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맛과 영양은 간편식의 기본 스펙이 됐다. '미희양념장(1만1900원)'은 요리 경험이 부족한 초보 살림꾼도 다양한 간편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한 번만 양념을 쳐도 쉽게 맛을 낼 수 있어 유용하다. 30년 전통 냉면 전문점에서 만든 이 제품은 면류뿐만 아니라 생선조림, 야채무침 등을 요리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조리도구에 여러가지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멀티쿠커 제품도 쓸만하다. '가이타이너 다용도 멀티쿠커 3인(in)1(2만8500원)'은 즉석요리, 그릴, 찜기 기능을 갖췄으며 빠른 조리도 가능하다. '스파이지(SPIZY) 스마트 멀티 쿠킹키트 8종세트(1만9700원)'는 한 가지 조리 도구에 레몬즙 짜개, 양념 갈개, 계란 으깨기, 치즈 갈개, 노른자 분리기, 계량컵 등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세트 하나만 구입해도 한번에 많은 조리도구를 장만할 수 있다. '자취7종세트(3만5900원)'는 휴대용 가스렌지, 양은냄비, 식기, 도마, 수저세트, 부엌칼 등 자취 생활을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7가지 필수용품을 한 번에 묶어 일석이조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규식 11번가 가공식품 팀장은 "요즘 젊은 1인 가구는 요리를 놀이로 인식한다"며 "쿡방을 계기로 1인 가구도 적극적으로 요리를 하면서 간편식, 좋은 식자재, 양념장 수요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축소 지향 미학 선보이는 가전 · 가구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게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기능이 다양한 가구가 각광받고 있다. 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효율적이고 편리하면서 디자인이 세련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코유구 소파베드(14만5820원)'는 소파에서 침대로 변형할 수 있으며 사용 방법도 쉽다. '리바트 이즈마인 타코 확장형 식탁(19만9000원)'은 평소 1∼2인 크기로 설정해 뒀다가 집에 손님이 올 경우 최대 4∼5인용으로 확장할 수 있어 가구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수납형 의자 '블루밍홈 1인 스툴(2만6880원)'과 사다리 선반 '올리빙 원목 사다리선반(1만6900원)'도 수납과 의자 기능을 갖춰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유익하다. 1인용 전기보온밥솥 '키친아트 미니미니밥솥(2만3900원)'은 15분 안에 조리가 가능하며 취사 후 자동보온기능도 탑재해 전력소비량도 낮아 알뜰하게 살림하려는 1인 가구에게 안성맞춤이다. 혼자 사는 입장에서 김치냉장고를 구매하기 선뜻 망설여졌던 이들에게는 '파세코 소형 김치냉장고(29만9000원)'가 공간·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간편한 시공으로 나만의 공간 가꾸기
큰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집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이들을 위한 인테리어 아이템도 다양하다. 간단한 인테리어 소품부터 직접 조립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제품까지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는 넓다. 요즘은 온라인몰에서도 문 손잡이와 벽지, 접착제 등 시공 부재료 등를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셀프 인테리어가 어렵지 않다. '마이브릭 폼블럭(2만9800원)'은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는 벽돌 모양의 벽지로 스티커 방식으로 만들어져 쉽게 붙일 수 있다. 결로현상에 따른 곰팡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1인 가구를 위한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책 '제이쓴의 5만 원 자취방 인테리어(1만3500원)'는 1인 가구가 페인팅, 장판, 커튼, 주방 등 인테리어를 저렴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문 손잡이 하나만 교체해도 특색 있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아이템도 인기가 높다. '정화금속 문손잡이(1만4500원)'는 용도별, 장소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손잡이를 선보인다. 보안성과 안전성도 갖춰 개성을 표출하려는 셀프 인테리어 지망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희정 11번가 가구침구팀장은 "최근 20∼30대는 나만의 공간을 꾸며 자기만족 욕구와 개성을 발현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대학생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내 자취방에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