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억 도시철도 교통카드 사업
한국스마트카드와 경쟁 체제로
한국스마트카드와 경쟁 체제로
12년 만에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에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에스트래픽(대표 문찬종)으로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경쟁체제를 구성하게 됐다.
20일 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가 추진하는 '서울시 도시철도운영기관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독점이 아닌 부분 경쟁체제로 바꾸기로 결정한 이후 2013년 추진했던 것으로, 당시 한화S&C 컨소시엄이 주사업자로 선정됐지만 입찰에서 탈락했던 한국스마트카드가 입찰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하며 사업이 지연됐다.
결국 한화S&C가 서울시와 합의해 사업 참여를 철회하며 3년간 사업이 미뤄져 왔다. 한화S&C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사업에도 참여를 검토했으나 결국 참가하지 않았다. 주사업자로 참여한 에스트래픽은 삼성SDS에서 2013년 분리된 교통 IT시스템 업체로, 현대정보기술과 손 잡고 뛰어들어 LG CNS 컨소시엄을 제쳤다. 서울시는 이들과 협상을 거쳐 15일 이내 본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메트로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공동 진행하는 이 사업은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 역사와 1개 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156개 역사와 1개 센터 등을 사업 범위로 해 센터 수집·집계 시스템과 전자태그(RF) 단말기, 휴대용 정산기, 유인 충전기 등을 총 322억원 규모로 공급, 설치하는 민자사업이다.
이재운·송혜리기자 jwlee@
20일 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가 추진하는 '서울시 도시철도운영기관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트래픽-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독점이 아닌 부분 경쟁체제로 바꾸기로 결정한 이후 2013년 추진했던 것으로, 당시 한화S&C 컨소시엄이 주사업자로 선정됐지만 입찰에서 탈락했던 한국스마트카드가 입찰중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하며 사업이 지연됐다.
결국 한화S&C가 서울시와 합의해 사업 참여를 철회하며 3년간 사업이 미뤄져 왔다. 한화S&C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번 사업에도 참여를 검토했으나 결국 참가하지 않았다. 주사업자로 참여한 에스트래픽은 삼성SDS에서 2013년 분리된 교통 IT시스템 업체로, 현대정보기술과 손 잡고 뛰어들어 LG CNS 컨소시엄을 제쳤다. 서울시는 이들과 협상을 거쳐 15일 이내 본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메트로가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공동 진행하는 이 사업은 서울메트로 1~4호선 120개 역사와 1개 센터, 서울도시철도공사 5~8호선 156개 역사와 1개 센터 등을 사업 범위로 해 센터 수집·집계 시스템과 전자태그(RF) 단말기, 휴대용 정산기, 유인 충전기 등을 총 322억원 규모로 공급, 설치하는 민자사업이다.
이재운·송혜리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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