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력 피크에 대비해 점검에 들어간 원자력 발전기 3기가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7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과 전력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전력거래소 중부전력관제센터 현장 점검에서 정비를 마친 한빛 2호기와 고리 1호기가 오는 24일 및 31일, 신월성 2호기가 내달 5일 각각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 차관은 올해 여름철 전력 피크가 사상 처음 8000만㎾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4년(6980만㎾), 2015년(6988만㎾) 등 7000만㎾에 못 미치던 6월 최대전력도 올해는 7282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전력 유관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력수급 및 전력계통 안전운영의 만전을 기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 5사는 하계 전력 피크 전 정비를 마쳐 가동예정인 발전설비를 적기 가동해 전력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 차관은 한국전력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송·변전설비 고장 대비, 정전 시 신속한 복구 등을 주문했다.
한편 산업부는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올해 처음 8000만㎾를 넘은 8170만㎾ 수준으로 예상했다. 공급능력은 9210만㎾로 예비율 12.7%(1040만㎾)를 확보했다.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 시 최대전력 수요가 8370만㎾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7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과 전력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전력거래소 중부전력관제센터 현장 점검에서 정비를 마친 한빛 2호기와 고리 1호기가 오는 24일 및 31일, 신월성 2호기가 내달 5일 각각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 차관은 올해 여름철 전력 피크가 사상 처음 8000만㎾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4년(6980만㎾), 2015년(6988만㎾) 등 7000만㎾에 못 미치던 6월 최대전력도 올해는 7282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전력 유관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력수급 및 전력계통 안전운영의 만전을 기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 5사는 하계 전력 피크 전 정비를 마쳐 가동예정인 발전설비를 적기 가동해 전력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 차관은 한국전력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송·변전설비 고장 대비, 정전 시 신속한 복구 등을 주문했다.
한편 산업부는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올해 처음 8000만㎾를 넘은 8170만㎾ 수준으로 예상했다. 공급능력은 9210만㎾로 예비율 12.7%(1040만㎾)를 확보했다.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 시 최대전력 수요가 8370만㎾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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