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승용차 정기·종합검사 수수료는 1000~3000원, 중·대형 자동차(화물·버스) 정기·종합검사 수수료는 1000~4000원 각각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의 자동차검사 수수료 조정은 14년 만이다.
승용차 기준 정기검사(안전성 확인검사)는 최초 4년·이후 2년, 종합검사(자동차의 정기검사 및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최초 6년·이후 2년마다 받아야 한다.
차종별로 정기검사 수수료는 경형 1만5000원→1만7000원, 소형 2만→2만3000원, 중형 2만3000원→2만6500원, 대형 2만5000원→2만9000원이다. 종합검사 중 부하검사 수수료는 경형 4만5000원→4만8000원, 소형 5만1000원→5만4000원, 중형 5만3000원→5만6000원, 대형 6만1000원→6만5000원으로 조정된다.
종합검사 중 무부하검사 수수료는 경형 3만3000원→3만4000원, 소형 3만8000원→3만9000원, 중형 4만4000원→4만5000원, 대형 4만7000원→4만9000원이다.
경차는 경형 수수료를 낸다. 승용차(10인 이하 승합차 포함)는 차종에 상관없이 소형 수수료가 적용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추가 확보되는 재원(연간 60억원)을 중장기적으로 검사소 시설·환경개선 및 검사장비 첨단화에 투자할 계획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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