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를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전문몰 '캔들아이(www.candlei.com)'는 초뿐만 아니라 향을 내는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각종 재료와 소품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황훈 대표(40)는 해외에서 캔들 시장이 활성화돼 일상 문화로 정착한 것을 보고 국내에도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14년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판로를 넓히기 위해 '카페24(www.cafe24.com)'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통해 쇼핑몰을 열었다.
캔들아이에서는 캔들부터 디퓨저, 석고방향제, 비누, 섬유탈취제 등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각종 원재료와 소품을 판매한다. 상품 수와 옵션이 다양한만큼 선택의 폭도 넓다.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친환경 천연 석고분말의 경우 유해 화학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KC인증'을 받아 안정성도 검증됐다. 전 제품 모두 구성 성분의 명칭, 함유량, 취급상 주의사항 등 안전한 사용과 관리에 필요한 물질안전보건자료를 갖추고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캔들아이는 향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재료인 '프래그런스 오일'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다. 보유 제품 수는 250여 개 이상으로 오일의 70% 이상이 스위스, 프랑스 등에서 직수입돼왔다. 향이 고급스럽고 질이 높은 게 특징이다. 스위스산의 경우 25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세계 1위 기업에서 생산했으며 피부에 닿아도 무해한 '코스메틱' 등급을 받았다. 방향제뿐만 아니라 비누, 향수 등과 같은 화장품을 만드는 데에도 쓸 수 있다. 캔들아이는 발암 물질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 판매를 원칙으로 해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황 대표는 캔들 문화를 쉽게 접하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캔들 문화 저변을 넓히려 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초를 이용하고 초를 직접 만드는 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생각이다. 다음은 황 대표와의 일문일답.
- 캔들 DIY의 장점.
"시중에서 캔들을 구매하는 것이 어렵진 않지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동일한 비용으로 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들면 훨씬 많은 수량을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이나 과정도 어렵지 않아 즐기는 재미도 있다. 실제 고객 의견 중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손쉽게 다양한 캔들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내용이 많다."
-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올해부터 '카페24 마케팅센터(cmc.cafe24.com)'를 통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업계 현황을 꼼꼼히 분석해 우리 사이트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앞으로 마케팅을 더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쇼핑몰 사업을 하면서 신경 쓰는 부분은.
"유리 용기같이 파손될 가능성이 많은 제품들이 있어 포장과 배송을 꼼꼼하게 진행한다. 친절한 CS에도 신경을 기울인다. 고객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