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 등 비영리 기관 준비
업계 '대목' 분위기 속 인력난도
업계 '대목' 분위기 속 인력난도
올 하반기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대상이 확대되면서 인증 준비를 위한 보안 컨설팅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ISMS 인증 심사를 준비하는 기관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SMS 인증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미래창조과학부가 ISMS 심사 의무 대상을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의료·교육기관 등 비영리 기관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내 세입 1500억원 이상인 상급종합병원과 고등교육법상 재학생수 1만명 이상인 학교가 ISMS 인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통해 인증 의무대상이 의료·교육 등 비영리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와 인증 의무 위반자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로 제도의 실효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미뤄왔던 이들 기관들이 뒤늦게 인증 준비에 나서면서 보안 컨설팅 업계에서는 '대목'을 맞았다는 분위기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ISMS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이들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인증 대상 기업이나 컨설팅 분야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금융권이나 일반 기업도 ISMS 인증 획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도 ISMS 분야 인력난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부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금융권의 보안 조치가 있는 만큼 인증 의무대상에서 금융사를 제외했지만, 금융권의 ISMS 인증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계 관계자는 "미래부의 발표에도 기존에 인증을 취득한 금융사는 마케팅 측면에서 여전히 ISMS 인증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재운기자 jwlee@
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ISMS 인증 심사를 준비하는 기관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SMS 인증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미래창조과학부가 ISMS 심사 의무 대상을 기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서 의료·교육기관 등 비영리 기관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내 세입 1500억원 이상인 상급종합병원과 고등교육법상 재학생수 1만명 이상인 학교가 ISMS 인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을 통해 인증 의무대상이 의료·교육 등 비영리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정보보호 사각지대 해소와 인증 의무 위반자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로 제도의 실효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미뤄왔던 이들 기관들이 뒤늦게 인증 준비에 나서면서 보안 컨설팅 업계에서는 '대목'을 맞았다는 분위기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ISMS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이들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인증 대상 기업이나 컨설팅 분야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금융권이나 일반 기업도 ISMS 인증 획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도 ISMS 분야 인력난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부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금융권의 보안 조치가 있는 만큼 인증 의무대상에서 금융사를 제외했지만, 금융권의 ISMS 인증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금융계 관계자는 "미래부의 발표에도 기존에 인증을 취득한 금융사는 마케팅 측면에서 여전히 ISMS 인증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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