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7만건 해킹 정보, 건당 7000원에 팔려…국내 서버도 700여곳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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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해킹 정보 7만여건을 거래하는 암시장이 발견됐다. 국내 서버도 포함돼있어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카스퍼스키랩코리아(대표 이창훈)는 러시아어를 바탕으로 한 해킹 조직이 운영하는 'xDedic' 웹사이트에 7만624개의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 서버 해킹 정보가 개당 6달러(약 700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일반 공개 웹사이트를 호스팅하거나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며, 공공기관, 광고 메일, 재무회계, 게임, 심지어는 결제단말기(PoS) 처리용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는 서버도 있다고 카스퍼스키랩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서버도 지난달 말 기준 741건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xDedic은 상업적 시스템과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서비스형 사이버 범죄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증거"라며 "기술 수준이 낮은 해커부터 국가의 지원을 받는 APT 공격 조직까지 모든 유형의 사이버 범죄자에게 그 어느 때보다 쉽고 저렴하고 빠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랩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IT 인프라에 대한 종합적인 다계층 보안 전략에 기초한 솔루션 설치 △서버 인증 단계에서 보안성이 높은 암호 사용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 유지 △정기적인 보안 감사 등의 조치를 권고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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