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 공장 구축·투자 수준이 해외 주요 국가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임베디드PC 시장의 주요 수요처는 자판기나 디지털사이니지,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이 7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스마트 공장 분야에 공급되는 비중은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 공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비중이 높은 점과 대조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투자는 대부분 '자동화(Automation)'에 맞춰져 있을 뿐, 독일의 인더스트리4.0 등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 공장 개념에 의한 투자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국계 IT 업체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 공장 시장은 아직도 자동화 구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대기업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직 적극적인 투자를 주저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반면 해외의 경우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더스트리4.0으로 대표되는 독일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빠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인더스트리4.0이 10년 안에 독일 GDP(국내총생산)의 1%에 해당하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역시 제조업과 IT를 결합해 제조업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콘의 경우 충칭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 내 모든 공장에 SK주식회사 C&C가 구축하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대형 IT 업체인 바이두는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화를 위한 계열사를 설립하고 IoT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서 제공해 IoT 솔루션업체, 기업과 협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운·이종민기자 jwlee@dt.co.kr
15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임베디드PC 시장의 주요 수요처는 자판기나 디지털사이니지,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이 7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스마트 공장 분야에 공급되는 비중은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 공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비중이 높은 점과 대조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투자는 대부분 '자동화(Automation)'에 맞춰져 있을 뿐, 독일의 인더스트리4.0 등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 공장 개념에 의한 투자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국계 IT 업체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 공장 시장은 아직도 자동화 구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대기업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직 적극적인 투자를 주저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반면 해외의 경우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더스트리4.0으로 대표되는 독일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빠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인더스트리4.0이 10년 안에 독일 GDP(국내총생산)의 1%에 해당하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역시 제조업과 IT를 결합해 제조업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콘의 경우 충칭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 내 모든 공장에 SK주식회사 C&C가 구축하는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대형 IT 업체인 바이두는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화를 위한 계열사를 설립하고 IoT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서 제공해 IoT 솔루션업체, 기업과 협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운·이종민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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