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 가이 호프만과 공동 개발
SK텔레콤이 세계적 로봇 석학인 가이 호프만 코넬대 교수와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던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인 '브이요'(Vyo)를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행하는 학회지를 통해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간) 첫 공개했다.
브이요는 내장 렌즈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수집된 정보로 집안의 다양한 전자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현미경 모양의 로봇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불' 모양의 빨간색 파이콘을 브이요에 올려놓으면 보일러가 가동하고, 파이콘을 제거하면 보일러가 꺼진다. 또 콘센트에 연결된 다리미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화재 상황으로 판단, 본체를 격하게 흔들어 사람에 경고한다. 하지만 집안의 조명이 과도하게 켜져 있는 경우에는 본체를 부드럽게 흔들며 이용자에 조명 끄기를 유도한다.
SK텔레콤은 가이 호프만 교수에 브이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오는 8월 뉴욕 콜럼비아 대학에서 열리는 IEEE 학회에서 개발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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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요는 내장 렌즈를 통해 상황을 인식하고, 수집된 정보로 집안의 다양한 전자 기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현미경 모양의 로봇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불' 모양의 빨간색 파이콘을 브이요에 올려놓으면 보일러가 가동하고, 파이콘을 제거하면 보일러가 꺼진다. 또 콘센트에 연결된 다리미가 한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화재 상황으로 판단, 본체를 격하게 흔들어 사람에 경고한다. 하지만 집안의 조명이 과도하게 켜져 있는 경우에는 본체를 부드럽게 흔들며 이용자에 조명 끄기를 유도한다.
SK텔레콤은 가이 호프만 교수에 브이요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1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오는 8월 뉴욕 콜럼비아 대학에서 열리는 IEEE 학회에서 개발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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