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제공
융합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운영하는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으로, 남북 통일에 대비한 자원·인프라 융합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융합연구단은 주관기관인 지질자원연과 협동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를 중심으로 5개 기업, 15개 위탁기관이 참여해 6년 동안 46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연구단은 북한지역 자원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광화대를 중심으로 △부존자원 평가 △탐사예측도 향상 △자원개발 경제성 향상 △자원활용 △자원 소재화 등 5개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광물자원기술연구팀, 전략광물활용기술연구팀, 금속소재기술연구팀 등 3개 팀으로 이뤄진 융합연구단은 자원 탐사뿐 아니라 채광, 가공, 소재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운영된다.
고상모 DMR 융합연구단장은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광물탐사, 채광, 가공, 소재화 관련 기술을 확보해 통일된 남북한이 자원기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한반도 광물자원 맞춤형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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