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알토, 데이터 유출지수
빅데이터 활용이 전 산업분야를 거쳐 급속도로 확산 되면서 데이터 유출 피해 역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유출된 데이터 개수는 36억개로 지난 한 해에만 7억개가 넘는 데이터가 유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안업체 젬알토의 데이터 유출지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유출된 데이터 수는 7억개로 데이터 유출 사고는 1673건에 달했다. 데이터 유출지수는 지난 2013년부터 산출하기 시작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최근까지 유출된 데이터 수는 36억 개에 달한다.
세계 대륙별로 북아메리카에서 유출량이 가장 많았다. 유출된 데이터 전체 77%가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하며 데이터 유출의 최대 피해 지역이 됐다. 유럽은 전체 12%로 북아메리카의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체 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중 58%가 미국에서 발생해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유출 피해 중 외부에서 침입한 악성코드로 인해 발생한 비율은 58%로 가장 높았다. 데이터를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리거나 외부에 노출한 경우는 36%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 유출 중 기업이나 정부 등 내부에서 악의적 목적을 가지고 데이터를 빼돌린 경우가 전체 14%를 차지했다.
젬알토 측은 "이전에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도둑맞는 걱정을 했다면 현재는 네트워크상에서 금융을 보호하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데이터를 훔치는 조직이 개인정보와 신분 도용으로 목표를 전환했다. 젬알토는 정보가 일단 도용되면 수습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덧붙였다.
이종민기자 bellmin@dt.co.kr
1일 보안업체 젬알토의 데이터 유출지수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유출된 데이터 수는 7억개로 데이터 유출 사고는 1673건에 달했다. 데이터 유출지수는 지난 2013년부터 산출하기 시작했다. 이 지수에 따르면 최근까지 유출된 데이터 수는 36억 개에 달한다.
세계 대륙별로 북아메리카에서 유출량이 가장 많았다. 유출된 데이터 전체 77%가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하며 데이터 유출의 최대 피해 지역이 됐다. 유럽은 전체 12%로 북아메리카의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체 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중 58%가 미국에서 발생해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 유출 피해 중 외부에서 침입한 악성코드로 인해 발생한 비율은 58%로 가장 높았다. 데이터를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리거나 외부에 노출한 경우는 36%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 유출 중 기업이나 정부 등 내부에서 악의적 목적을 가지고 데이터를 빼돌린 경우가 전체 14%를 차지했다.
젬알토 측은 "이전에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도둑맞는 걱정을 했다면 현재는 네트워크상에서 금융을 보호하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데이터를 훔치는 조직이 개인정보와 신분 도용으로 목표를 전환했다. 젬알토는 정보가 일단 도용되면 수습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덧붙였다.
이종민기자 bellm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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