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호환성 높인 국산OS 출시… MS 윈도OS 독점에 제동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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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호환성 높인 국산OS 출시… MS 윈도OS 독점에 제동 걸겠다"


◇ 인터뷰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

"지난 4월 베타버전 시연회 중 일시 다운되는 등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오는 10월 출시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니 기대해도 좋습니다."

지난달 31일 분당 티맥스오에스 사옥에서 만난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사장·사진)가 국산 운영체제(OS) 출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OS 윈도 독점에 맞서 국산 OS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 회사는 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의 관계사로, 유닉스를 기반으로 윈도보다 보안과 호환성을 개선한 OS를 개발하고 있다. 올가을 제품이 출시되면 지난 2009년 윈도에 대항한 티맥스 윈도9 상용화에 실패한 지 7년 만의 성공이다.

박 대표는 "6월 말부터 전체 직원 약 750명과 일부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티맥스오에스에 대한 제한적인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에러와 디버그를 수정하고 7월경 오픈 베타 테스트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베타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센터 구축 작업에 들어가 7월 중 홈페이지를 열 계획이다.

박 대표는 "오픈 베타를 완전 개방으로 해 누구나 내려 받거나 신청을 받은 사람만 다운로드 해 테스트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단계"라며 "오픈 베타 테스트로 최종 검증을 받은 후 10월경 제품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맥스오에스가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 OS 시장의 98%, 세계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MS 윈도의 점유율 변화가 기대된다. 박 대표는 "국내의 경우 공공기관에서 윈도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 티맥스오에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해외에서도 반MS 국가나 기업에서 우리 OS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윈도를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100% 가깝게 호환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제품을 선보여 MS의 점유율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적인 SW 개발과 업무스타일로 인해 연초 150명 수준인 연구인력이 최근 200명으로 늘고, 심지어 대기업으로 이직한 연구인력까지 복귀하고 있다며 국산 OS인 '티맥스오에스'의 성공을 자신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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