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적진점령(AOS)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200주 연속 국내 PC방 점유율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30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이 게임은 게임트릭스 PC방 주간 점유율 순위에서 2012년 7월 23일 1위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200주 연속 1위(23일 기준) 자리를 수성 중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롤'의 인기 비결로, 서비스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 점, 이용자들이 게임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 행사 등 게임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온 점을 꼽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2011년 12월 '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 시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2016 시즌 들어서는 원거리 공격수역할군 챔피언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아이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게임 내에 새로운 몬스터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각 챔피언의 개성적인 플레이가 강화됐고, 이용자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협동하는 등 협력 플레이도 보다 강화됐다.
이용자 경험 확대를 위해 게임과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오래된 챔피언 및 일러스트, 게임 맵을 세련된 모습으로 리메이크하는 것은 물론, 챔피언 스토리와 소설, 음원 등을 공개하고 한국 미술작가들과 이색적인 미술 전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롤' e스포츠를 소재로 국내 밴드 '국카스텐'과 함께 작업한 '롤' 프로 리그 테마송 '챌린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 겨울에는 임태규, 이동연 등 6인의 한국 미술작가와 함께, 게임 내 배경 및 챔피언 등의 요소를 재해석해 창작한 미술품 20여 점으로 'LoL: 소환展(전)'을 진행해 2주 만에 8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이사는 "앞으로도 게임 자체의 재미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즐길 수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