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르비아 이어 두번째
아프리카 북부 튀니지에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이 전파된다. 지난 3월 동유럽 국가 세르비아 수출건 이후 올 들어 두 번째 성과다.
26일 행정자치부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튀니지 공직·굿거버넌스·반부패부와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우리 정부는 튀니지에 전자정부 시스템 전파 사례를 늘릴 계획이다. 우리 정부와 튀니지 정부는 지난 1987년부터 원조·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2013년 삼성SDS가 튀니지에 구축한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Tunisia On-line E-Procurement System)'은 2015년 '열린정부 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OGP)'에서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 사업으로 국민 참여와 부패방지를 위한 시스템(국민신문고) 구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은 5월 현재까지 전 세계 75개 국가에 수출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수출액이 5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는 지역·국가별 선택적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 중남미, 중동 등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한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등이 꼽힌다.
또 수출품목 발굴을 위해 출입국관리시스템, 형사사법정보시스템 등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컨설팅 지원,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적개발원조, 다자개발은행, 해외자체자금 등 기관과 협력도 늘린다. 다양한 재원에 의한 전자정부 수출이 확대되도록 관련 부처, 해외 정부 등 국내외 기구와 협력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 '전자정부2020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5대 권역에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의 거점이 될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역량 홍보와 해외 수출의 현지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전자정부 수출액 5억 달러를 달성했지만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자정부 수출 10억 달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현재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에 쓰이는 컴포넌트의 품질관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26일 행정자치부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튀니지 공직·굿거버넌스·반부패부와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우리 정부는 튀니지에 전자정부 시스템 전파 사례를 늘릴 계획이다. 우리 정부와 튀니지 정부는 지난 1987년부터 원조·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2013년 삼성SDS가 튀니지에 구축한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Tunisia On-line E-Procurement System)'은 2015년 '열린정부 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OGP)'에서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 사업으로 국민 참여와 부패방지를 위한 시스템(국민신문고) 구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전자정부 시스템은 5월 현재까지 전 세계 75개 국가에 수출됐다. 지난해에는 연간 수출액이 5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는 지역·국가별 선택적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해 중남미, 중동 등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한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등이 꼽힌다.
또 수출품목 발굴을 위해 출입국관리시스템, 형사사법정보시스템 등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컨설팅 지원,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적개발원조, 다자개발은행, 해외자체자금 등 기관과 협력도 늘린다. 다양한 재원에 의한 전자정부 수출이 확대되도록 관련 부처, 해외 정부 등 국내외 기구와 협력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 '전자정부2020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5대 권역에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출의 거점이 될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역량 홍보와 해외 수출의 현지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전자정부 수출액 5억 달러를 달성했지만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자정부 수출 10억 달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현재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에 쓰이는 컴포넌트의 품질관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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