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등 디지털로 업무혁신
IT솔루션 통해 업무 문제점 해결
IT솔루션 통해 업무 문제점 해결
한국오라클(대표 김형래)이 기업 고객 친화에 초점을 맞춘 맞춤 마케팅 부문을 강화한다.
23일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 전략 워크숍(Digital Disruption Experience, DDE)'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처음으로 도입해, 일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DDE는 기업 내 업무 현상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디지털을 통해 업무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을 마친 뒤 오라클은 업무 혁신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솔루션 도입은 해당 기업이 선택할 수 있다. DDE는 기존 일방향적인 컨설팅을 통한 IT솔루션 공급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서 겪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실무자가 파악한 뒤, IT 솔루션 도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쌍방향으로 바꾼 방법론이다.
한국오라클은 DDE를 통해 IT부서 중심 혁신이 아닌 다양한 업무 부문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명종 한국오라클 전무는 "전통적인 은행업을 핀테크로 바꾸거나 테슬라가 전기차를 내놓는 등 디지털전환이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IT 솔루션 도입이 아닌 현재 업무와 가치를 재정의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자체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DDE다"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DDE를 전담하기 위해 직원 20여명을 배치했으며, 각 기업 상황에 따라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DD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우리나라에서 처음 진행됐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국가별로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는 DDE를 통해 스마트 냉장고와 같은 제품 관련해 대응 전략을 도출했으며,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 레일(Network Rail)은 DDE를 통해 만들어진 사업흐름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열차 정보를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수아 한국오라클 상무는 "국내 기업 경영진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전환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실제로 업무에 어떤 부분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소극적"이라며 "DDE를 통해 기업들은 모바일과 즉시성을 기반으로 혁신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올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DDE 적용 기업을 20개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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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 전략 워크숍(Digital Disruption Experience, DDE)'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처음으로 도입해, 일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DDE는 기업 내 업무 현상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디지털을 통해 업무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을 마친 뒤 오라클은 업무 혁신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솔루션 도입은 해당 기업이 선택할 수 있다. DDE는 기존 일방향적인 컨설팅을 통한 IT솔루션 공급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서 겪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실무자가 파악한 뒤, IT 솔루션 도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쌍방향으로 바꾼 방법론이다.
한국오라클은 DDE를 통해 IT부서 중심 혁신이 아닌 다양한 업무 부문에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명종 한국오라클 전무는 "전통적인 은행업을 핀테크로 바꾸거나 테슬라가 전기차를 내놓는 등 디지털전환이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단순한 IT 솔루션 도입이 아닌 현재 업무와 가치를 재정의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자체적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DDE다"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DDE를 전담하기 위해 직원 20여명을 배치했으며, 각 기업 상황에 따라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DD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우리나라에서 처음 진행됐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국가별로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는 DDE를 통해 스마트 냉장고와 같은 제품 관련해 대응 전략을 도출했으며,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 레일(Network Rail)은 DDE를 통해 만들어진 사업흐름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열차 정보를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수아 한국오라클 상무는 "국내 기업 경영진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전환에 많은 관심이 있지만 실제로 업무에 어떤 부분을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소극적"이라며 "DDE를 통해 기업들은 모바일과 즉시성을 기반으로 혁신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올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DDE 적용 기업을 20개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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