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B당 2만원 … 최대 65% 저렴
별도로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가 나왔다.
KT DS(대표 김기철)는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인 '데브팩(devpack)'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데브팩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서버(WEB, WAS)와 스토리지 등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아도 클라우드에서 개발 요소를 쉽게 빌려 쓸 수 있다. 상품 명칭은 개발(develop)과 꾸러미(package)의 합성어로, 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환경을 하나로 모은 패키지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이용자는 개발에 필요한 환경을 간편하게 구성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인프라 구성과 관리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 41%까지 단축할 수 있다. 1GB당 이용료는 2만원으로 책정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의 상품과 비교하면 최대 65% 저렴하다. 또 국내 인프라형 서비스(IaaS) 1위 사업자인 KT의 유클라우드비즈의 인프라 환경에서 개발돼 네트워크 속도가 빠르고 국내 인력과 한글기술도 지원한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데브팩은 고객의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에 기여할 오픈마켓 대상 국내 첫 번째 PaaS 클라우드로 국내 시장 활성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기업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인 클라우드팩(www.cloudpack.co.kr)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고, 최초 구입 후 1개월은 무료혜택을 준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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