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향후 5년간 사이버보안 분야 최정예 전문인력 7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13일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K-ICT 전략 2016'을 비롯한 6개 안건을 의결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사이버 시큐리티 인력양성 종합계획'이다. 사이버 공격이 점차 지능화·대규모화하면서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혼란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화한데 따른 것으로, 잠재인력 발굴→예비인력 육성→경력단절 해소→전문인력 양성 등 생애주기별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잠재인력 발굴을 위해 내년까지 초·중·고에 맞는 정보보호 전문교재 개발해 보급하고 전문교원을 배치하며, 주니어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K-사이버가디언즈'를 창설해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을 2020년까지 12개로 확대하고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을 2020년까지 16개로 늘려 예비인력을 양성하고, 대입, 군복무, 출산 등으로 생기는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특성화대학 확대, 특기병 규모 확대, 여자대학과 연계한 출산여성 재취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제조, 에너지, 교통 등과 융합한 환경에서의 보안 분야인 '융합보안'에 맞는 산업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장도 구축한다. 공공부문 보안역량 확대를 위해 정부·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및 인력을 확충하고, 우수 보안인력의 공직진출 우대 및 전문성 제고 교육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지능정보를 연계해 민간투자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입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이동통신과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13일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K-ICT 전략 2016'을 비롯한 6개 안건을 의결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사이버 시큐리티 인력양성 종합계획'이다. 사이버 공격이 점차 지능화·대규모화하면서 경제적 피해는 물론 사회혼란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화한데 따른 것으로, 잠재인력 발굴→예비인력 육성→경력단절 해소→전문인력 양성 등 생애주기별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잠재인력 발굴을 위해 내년까지 초·중·고에 맞는 정보보호 전문교재 개발해 보급하고 전문교원을 배치하며, 주니어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K-사이버가디언즈'를 창설해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을 2020년까지 12개로 확대하고 고용계약형 석사과정을 2020년까지 16개로 늘려 예비인력을 양성하고, 대입, 군복무, 출산 등으로 생기는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특성화대학 확대, 특기병 규모 확대, 여자대학과 연계한 출산여성 재취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제조, 에너지, 교통 등과 융합한 환경에서의 보안 분야인 '융합보안'에 맞는 산업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전형 사이버보안 훈련장도 구축한다. 공공부문 보안역량 확대를 위해 정부·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전담조직 및 인력을 확충하고, 우수 보안인력의 공직진출 우대 및 전문성 제고 교육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지능정보를 연계해 민간투자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입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이동통신과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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