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병 후 8시간 이내 환자 치료의 길 열려
지엔티파마가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한다.
지엔티파마는 최근 신약1호로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약효입증을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Neu2000은 뇌졸중 치료 가능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2상 연구는 뇌세포보호신약의 약효를 검증하기 위한 최초의 임상연구로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Neu2000은 뇌졸중 발병 후 뇌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흥분독성과 활성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표적약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뇌졸중 치료의 3시간 골든타임을 최대 8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뇌세포보호신약들을 대상으로 200여회 이상의 뇌졸중 임상연구를 진행했지만 정상인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고 골든타임이 짧아서 대부분 실패했다"며 "그만큼 개발이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이번 임상2상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지엔티파마는 최근 신약1호로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 'Neu2000'의 약효입증을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Neu2000은 뇌졸중 치료 가능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2상 연구는 뇌세포보호신약의 약효를 검증하기 위한 최초의 임상연구로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Neu2000은 뇌졸중 발병 후 뇌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흥분독성과 활성산소의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표적약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뇌졸중 치료의 3시간 골든타임을 최대 8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뇌세포보호신약들을 대상으로 200여회 이상의 뇌졸중 임상연구를 진행했지만 정상인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고 골든타임이 짧아서 대부분 실패했다"며 "그만큼 개발이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이번 임상2상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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