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드론 활용한 재난구호훈련 실시

국민안전처, 드론 활용한 재난구호훈련 실시
이재운 기자   jwlee@dt.co.kr |   입력: 2016-05-11 16:49
국민안전처는 오는 16일 경북 봉화 물야저수지 인근에서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민관협력 재난구호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훈련은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실시하며, 태풍 북상에 따른 물야저수지 붕괴상황을 가정해 시간대별 대응·복구·구호 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참여기관은 국민안전처를 비롯해 경상북도, 봉화군 등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등 공공 분야, BGF리테일, CJ그룹(제일제당, 대한통운), KT, 성우엔지니어링 등 관련 기업 등이다.

국민안전처는 특히 이번 훈련에서 드론(무인기) 등 첨단 과학기술장비를 재난구호분야에 접목, 미래형 구호서비스를 재난현장에 선제적으로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드론의 주요 임무를 살펴보면 고립지역 발생 등 징후포착을 위해 훈련지역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촬영영상을 훈련본부와 관계기관에 실시간 전송해 신속·정확한 재난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또 열영상 카메라와 이동식 기지국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통신이 단절된 지역의 고립상황(등산객 등)을 파악하고, 드론이 긴급통신지원을 실시해 차량 등 일반적인 수단으로 접근이 힘든 지역에서 골든타임 내 구호 활동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수송용 드론을 활용해 고립지역에 재해구호물자(모포, 식품류, 응급구호세트 등)를 긴급지원하는 훈련도 진행한다. 아울러 민관협력 재난구호시스템을 시범 가동해 민간부문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다지고 재난발생시 국민안전처의 총괄·조정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인프라를 신속하게 재난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한경 국민안전처 재난복구정책관은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하여 실제 상황발생시 각 기관별 대응해야할 역할들을 학습해볼 수 있다"며, "이번 훈련이야말로 민관협업체계를 활용한 실전대응 능력을 향상키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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