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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공세에 삼성D, 대형 LCD 5위로 `뚝`

1분기 출하량 점유율 14.5%
공정전환 과정 수율하락 영향 

황민규 기자 hmg815@dt.co.kr | 입력: 2016-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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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공세에 삼성D, 대형 LCD 5위로 `뚝`
[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세에 공정 전환 문제로 한동안 수율 저하에 시달린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상 최초로 시장 점유율이 5위까지 하락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1분기 대형(9인치 이상) LCD 패널 시장(출하량 기준)에서 LG디스플레이가 3749만대, 24.3%의 점유율로 26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의 BOE가 17.3%(2666만대), 대만의 AUO 15.8%(2444만대), 대만의 이노룩스 14.8%(2291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2243만대를 출하해 14.5%의 점유율로 5위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19.2%)와 비교하면 점유율은 4.8%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국가별로 비교해보면 국내 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이 약화하는 한편 중국계 기업들의 영향력이 확대하는 양상이다. 1분기 한국의 점유율은 38.8%로 중국과 대만 연합군(47.9%)에 큰 폭으로 뒤졌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부진은 LCD 패널 공정 전환 과정에서의 수율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형 모니터 및 노트북 시장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서 서서히 발을 빼면서 IT 부문에서도 출하량이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일부 수율 감소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프리미엄·고부가 추구 전략에 따른 물량 감소라는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국과 대만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인해 모니터 및 노트북 시장에 저가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물량 확대보다는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수익성 전략을 펼치면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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