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난안전연구원, 사업 발주
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17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재난안전 분야 사물인터넷(IoT)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발주했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사고 유형이 다양화되고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난상황인지, 정보전달, 대응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전까지 실시간 재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수반됐지만, 최근에는 폐쇄형 카메라(CCTV)를 비롯해 관측센서, 스마트폰 등 기술이 발전하고, 구축·유지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조기에 재난사고를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에 연구원은 IoT를 활용한 적합한 초동대응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재난안전분야 IoT 융복합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IoT 적용가능 시나리오를 만들어 도입을 검토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전략도 마련할 방안이다.
SW업계는 빅데이터와 IoT를 활용해 재난을 예측,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홍수, 폭설 등은 IoT와 빅데이터를 연동할 경우 침수·고립지역을 예상해 인력과 자원을 배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IoT를 활용한 재난대책 시스템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 국토지리원은 지난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홍수가 났을 때 범람지역을 예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SW업계 관계자는 "재난과 재해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기존 체계로는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IoT를 활용하면 재난을 방지하고 피해를 효과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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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재난안전 분야 사물인터넷(IoT)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발주했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사고 유형이 다양화되고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재난상황인지, 정보전달, 대응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전까지 실시간 재난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수반됐지만, 최근에는 폐쇄형 카메라(CCTV)를 비롯해 관측센서, 스마트폰 등 기술이 발전하고, 구축·유지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조기에 재난사고를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에 연구원은 IoT를 활용한 적합한 초동대응을 통해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재난안전분야 IoT 융복합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 IoT 적용가능 시나리오를 만들어 도입을 검토하고, 향후 중장기적인 전략도 마련할 방안이다.
SW업계는 빅데이터와 IoT를 활용해 재난을 예측,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홍수, 폭설 등은 IoT와 빅데이터를 연동할 경우 침수·고립지역을 예상해 인력과 자원을 배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IoT를 활용한 재난대책 시스템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 국토지리원은 지난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홍수가 났을 때 범람지역을 예상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올해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SW업계 관계자는 "재난과 재해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어 기존 체계로는 대응하기가 어렵다"며 "IoT를 활용하면 재난을 방지하고 피해를 효과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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