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제공
'아마추어 무선의 사회봉사 기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새로운 주파수 대역 개척과 국가 재난 시 통신 지원 등으로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아마추어 무선의 날은 1925년 4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25개국 참가자들이 모여 국제아마추어무선연합(IARU)을 결성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후 국제아마추어무선연합은 1927년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의결권을 갖게 됐고, 현재 160개국 이상의 회원국이 활동하는 비영리 국제단체로 발전했다. 앞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지난 14일 충남 태안 청산포 해안에서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재난 긴급대응단 훈련'에 참가해 국가 재난 재해 발생 시 민관 협력 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신지원 임무를 지원했다. 또 회원들이 보유한 최적의 무선통신 장비를 활용해 고립 지역에서 통신을 지원하는 장비 등을 선보였다.
김형수 이사장은 "아마추어 무선사들은 국가 재난 시에 긴급 통신지원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아마추어 무선 진흥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전파통신 분야의 인력양성에 정부 차원의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