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2016'… 실제 경기결과 반영 '라이브' 콘텐츠 도입
넷마블게임즈 '마구마구2016포카카오'… 드림팀 구성 지원 '감독훈련 시스템' 추가
게임빌 'MLB 퍼펙트 이닝 16'… MLB 30개구단 등장… '3D 현실감' 강점
네오위즈게임즈 '슬러거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카툰 그래픽' 눈길
넷마블게임즈 '마구마구2016포카카오'… 드림팀 구성 지원 '감독훈련 시스템' 추가
게임빌 'MLB 퍼펙트 이닝 16'… MLB 30개구단 등장… '3D 현실감' 강점
네오위즈게임즈 '슬러거 모바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카툰 그래픽' 눈길
'2016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게임업계에도 야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사들은 신작을 발표하거나, 기존 게임을 개편하며 야구시즌 대응을 위한 장외 전쟁에 돌입했다.
애플리케이션(앱) 통계분석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6'과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2016포카카오', '이사만루2 KBO' 등 야구 관련 게임이 20위권 내에 안착했다. 동시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의 바둑대결 여파로 '오목포카카오', '고모쿠' 등 바둑 관련 게임은 순위가 점차 떨어지는 등 상반된 길을 걷고 있다.
야구게임의 경쟁은 지난 1일 2016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포문을 연 회사는 컴투스다. 이 회사는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모바일야구게임 '프로야구 2016'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4년 역사의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는 올해 2016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의 경기 일정과 선수 데이터를 게임 속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를 삽입했다. 특히 올 시즌 실제 경기 결과와 선수 역량이 반영되는 '라이브' 콘텐츠를 도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2개의 야구게임으로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각각 홈런을 노리고 있다. 7일 출시한 '이사만루2 KBO'는 선수들의 헬멧과 그림자까지 표현하는 그래픽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실제 경기에서 공을 치고 던졌을 때 공이 날아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KBO 원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과 도전 모드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또 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1위 '마구마구' 업데이트로 순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감독 훈련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능력을 가진 감독을 직접 선택해 본인의 선수카드에 새로운 능력을 접목할 수 있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게임빌은 모바일 야구게임 신작 'MLB 퍼펙트 이닝 16'(MLB Perfect Inning 16)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총 30개의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등장한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천재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간판 선수로 삼았으며, 3차원(3D) 실사 모바일 야구게임의 현실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작으로 도전장을 낸 회사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은 현재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마치고, 출시를 남겨놓고 있다. 이 게임은 자사 온라인 야구게임인 '슬러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특유의 카툰 그래픽과 '슬러거'만의 묘미를 발전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카툰 그래픽 최초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동작을 따 야구의 묘미를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야구 게임의 경우 정규시즌이 끝나는 하반기로 갈수록 관심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게임업계는 상반기 경쟁에 특히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면 야구게임 출시가 잇따른다"며 "올해는 야구게임 대부분이 고척스카이돔, 대구삼성라이온파크 등 신규 구장을 구현해 현장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애플리케이션(앱) 통계분석업체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컴투스의 '컴투스프로야구2016'과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2016포카카오', '이사만루2 KBO' 등 야구 관련 게임이 20위권 내에 안착했다. 동시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의 바둑대결 여파로 '오목포카카오', '고모쿠' 등 바둑 관련 게임은 순위가 점차 떨어지는 등 상반된 길을 걷고 있다.
야구게임의 경쟁은 지난 1일 2016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포문을 연 회사는 컴투스다. 이 회사는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모바일야구게임 '프로야구 2016'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14년 역사의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는 올해 2016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의 경기 일정과 선수 데이터를 게임 속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를 삽입했다. 특히 올 시즌 실제 경기 결과와 선수 역량이 반영되는 '라이브' 콘텐츠를 도입했다.
넷마블게임즈는 2개의 야구게임으로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각각 홈런을 노리고 있다. 7일 출시한 '이사만루2 KBO'는 선수들의 헬멧과 그림자까지 표현하는 그래픽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실제 경기에서 공을 치고 던졌을 때 공이 날아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그대로 적용했으며, KBO 원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과 도전 모드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또 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1위 '마구마구' 업데이트로 순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이용자가 원하는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감독 훈련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능력을 가진 감독을 직접 선택해 본인의 선수카드에 새로운 능력을 접목할 수 있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게임빌은 모바일 야구게임 신작 'MLB 퍼펙트 이닝 16'(MLB Perfect Inning 16)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총 30개의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등장한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천재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간판 선수로 삼았으며, 3차원(3D) 실사 모바일 야구게임의 현실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작으로 도전장을 낸 회사도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야구게임 '슬러거 모바일'은 현재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마치고, 출시를 남겨놓고 있다. 이 게임은 자사 온라인 야구게임인 '슬러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특유의 카툰 그래픽과 '슬러거'만의 묘미를 발전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카툰 그래픽 최초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동작을 따 야구의 묘미를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야구 게임의 경우 정규시즌이 끝나는 하반기로 갈수록 관심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게임업계는 상반기 경쟁에 특히 열을 올리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면 야구게임 출시가 잇따른다"며 "올해는 야구게임 대부분이 고척스카이돔, 대구삼성라이온파크 등 신규 구장을 구현해 현장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정채희기자 poof3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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