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 스토어' 내년초 개설
LG전자 '프렌즈닷컴' 내달 오픈
통합 유통채널 구축 생태계 지원
LG전자 '프렌즈닷컴' 내달 오픈
통합 유통채널 구축 생태계 지원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VR 플랫폼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VR 콘텐츠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지원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VR 산업계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선 VR 콘텐츠 개발자 참여가 필수인 만큼, 개발자 지원책이 잇따를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축이 돼 구축 중인 'VR 콘텐츠 스토어'가 늦어도 내년 초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VR 콘텐츠 스토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VR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일종의 'VR 도매시장'이다.
민간기업 중에는 LG전자가 콘텐츠 플랫폼인 'LG프렌즈닷컴' 구축을 마무리했다. VR을 비롯해 전략 스마트폰 'G5'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고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로, 내달 18일 공식 문을 연다.
정부와 민간은 VR 콘텐츠 플랫폼을 '유튜브'처럼 콘텐츠 유통 통합 채널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VR의 경우 콘텐츠를 모아두는 주력 플랫폼이 아직 없기 때문에 초기 선점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미래부는 올해 VR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38억원 예산을 배정했다. 중소기업이 VR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심사를 통해 기업을 선정하고, VR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VR콘텐츠 스토어'를 VR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리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VR콘텐츠를 비롯해 개발자 아이디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G5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도구(SDK)를 공개하고 개발자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개발자 아이디어 중 일부를 선정해 기술지원과 실제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유튜브와 같은 채널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흩어져있는 VR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좋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모이고 쌓일 수 있도록 개발을 독려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축이 돼 구축 중인 'VR 콘텐츠 스토어'가 늦어도 내년 초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VR 콘텐츠 스토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VR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일종의 'VR 도매시장'이다.
민간기업 중에는 LG전자가 콘텐츠 플랫폼인 'LG프렌즈닷컴' 구축을 마무리했다. VR을 비롯해 전략 스마트폰 'G5'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고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로, 내달 18일 공식 문을 연다.
정부와 민간은 VR 콘텐츠 플랫폼을 '유튜브'처럼 콘텐츠 유통 통합 채널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VR의 경우 콘텐츠를 모아두는 주력 플랫폼이 아직 없기 때문에 초기 선점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미래부는 올해 VR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38억원 예산을 배정했다. 중소기업이 VR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심사를 통해 기업을 선정하고, VR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VR콘텐츠 스토어'를 VR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올리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VR콘텐츠를 비롯해 개발자 아이디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G5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도구(SDK)를 공개하고 개발자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개발자 아이디어 중 일부를 선정해 기술지원과 실제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유튜브와 같은 채널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흩어져있는 VR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좋은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모이고 쌓일 수 있도록 개발을 독려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