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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 머무르기, 킨포크 스타일과 함께 시작된 `한 달 살기`

 

인터넷마케팅팀 입력: 2016-03-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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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 머무르기, 킨포크 스타일과 함께 시작된 `한 달 살기`
(사진출처=미스터멘션)

노는 것도 젊을 때 하라는 어른들의 말씀 속에는 '여행=체력'이라는 공식이 밑에 깔려 있다. 일년 내내 주말도 없이 일하는 일상 속에서 겨우 3~4일의 여름휴가를 얻어내면 잠자는 시간을 아껴 삼시세끼 맛집을 탐방하고,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곳곳을 누비고 다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여행 트렌드를 들여다 보면 여행이라는 것이 체력이나 나이와는 하등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심신의 에너지가 방전된 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이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변화는 요즘 가장 핫하다는 '킨포크 라이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시작됐다.

킨포크 라이프란 미국 포틀랜드의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킨포크'의 영향을 받아,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한 곳에 눅진하게 머무르며 현지인들과 어울려 즐기는 여행 방식인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가 인기를 끌면서 요즘에는 긴 여행뿐 아니라 은퇴 후 귀농이나 아이들과의 새로운 경험 쌓기, 리프레시를 위한 장기 숙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제주도 한 달 살기, 국내 한 달 살기가 인기이다.

하지만 천천히 즐기는 여행에도 한 가지 문제점은 있다. 이러한 여행 트렌드가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인 만큼 장기 숙박을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이 아직 미비하다는 점이다.

일부에서 장기 숙박에 대한 높은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미스터멘션은 20~90일의 장기 숙박 공간들을 소개하고, 연결시켜 주는 몇 안 되는 장기숙박 전문 플랫폼 중 하나이다.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숙소 선택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직접 날짜를 선택하고 자동 결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일일이 인터넷 카페에 글을 등록하고 예약을 진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 호스트(집주인)들에게도 환영 받고 있다.

공유민박법이 시행되는 오는 6월부터는 선택할 수 있는 숙박업체도 현재 펜션 위주에서 아파트, 원룸 등으로 다양화 될 예정이다. 제주 지역 60여 개 속소 외에 부산, 통영, 경주에서 한 달 살기 숙소를 확보한 데 이어 해외 채널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럽 현지 여행사와 코워크를 진행 중으로 미스터멘션을 통한 로마, 피렌체 등 향후 전 세계 한 달 살기도 가능해질 전망.

저가항공편이 생기면서 우리는 전국 어디라도, 세계 어디라도 부담 없이 떠날 자유를 얻었다. 보다 저렴하게 장기숙박을 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보편화되면 그런 자유를 좀 더 자주, 좀 더 길게 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미스터멘션과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들이 반가운 또 하나의 이유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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