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사진)은 2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제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오병하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에게 3억원을,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주산의학연구소 교수에게 25만달러의 상금을 각각 시상했다. 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조승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김준범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에게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해 등 총 4명에게 상금 7억원이 수여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2007년 제정한 '아산의학상'은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의학 및 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어낸 의과학자를 발굴하여 격려하기 위한 시상이며, 국내 의학발전과 국내 의과학자 양성에 기여한 해외 의과학자를 올해 처음으로 선정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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