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융·복합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융·복합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앞서 작년 하반기에 처음 개최된 1회 공모전에는 총 500건의 융·복합 콘텐츠가 접수됐다. 문체부는 지난 공모전에서 가상현실을 비롯해 게임과 로봇, 비보이 공연 등 모두 19팀을 대상으로 2억 3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비롯해 멘토링과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2회 공모전에서는 총 16개 팀을 선발하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부문을 진행한다. 세계 진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진 회사를 발굴해 대상 팀에 1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게임' 부문에서는 관련 전문 업체와 손을 잡고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국민 공모전으로 진행하는 '캠페인' 부문은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도전'을 주제로 새로운 형식의 온·오프라인 캠페인 기획을 대상으로 실제 집행 비용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선발한 콘텐츠 기업에 대해서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글로벌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의 기능을 충실히 해 투자 연결, 플랫폼 확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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