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민간 메신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일부 정부 산하기관이 국내 민간 기업에서 개발한 기업용 협업 솔루션을 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은 행정자치부 주도로 개발된 '바로톡'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파일 전송과 같은 각종 업무 처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들이 카카오톡이나 라인과 같은 민간 메신저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현장 일선 근무자들의 전언이다. 한 공무원은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 업체 직원이나 주변 지인, 가족과도 사용하는 것이 메신저인데, 바로톡은 공무원만 사용할 수 있어 파일 전송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T업계는 일부 공공기관이 이스트소프트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에 포함된 메신저와 커뮤니티 기능을 업무에 보조적으로 활용하려는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친 메신저 서비스가 끝내 서비스 중단을 맞거나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만큼, 바로톡 서비스의 기능 확대나 민간 메신저에 보안 기능 확대를 적용한 뒤 도입하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바로톡 서비스를 여전히 권고하고 있다"면서 "별도의 민간 메신저 도입 계획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일축했다.
이재운기자 jwlee@
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일부 정부 산하기관이 국내 민간 기업에서 개발한 기업용 협업 솔루션을 업무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은 행정자치부 주도로 개발된 '바로톡'이라는 메신저를 통해 파일 전송과 같은 각종 업무 처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들이 카카오톡이나 라인과 같은 민간 메신저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 현장 일선 근무자들의 전언이다. 한 공무원은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 업체 직원이나 주변 지인, 가족과도 사용하는 것이 메신저인데, 바로톡은 공무원만 사용할 수 있어 파일 전송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T업계는 일부 공공기관이 이스트소프트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에 포함된 메신저와 커뮤니티 기능을 업무에 보조적으로 활용하려는 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친 메신저 서비스가 끝내 서비스 중단을 맞거나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만큼, 바로톡 서비스의 기능 확대나 민간 메신저에 보안 기능 확대를 적용한 뒤 도입하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바로톡 서비스를 여전히 권고하고 있다"면서 "별도의 민간 메신저 도입 계획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일축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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