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악재로 변동성 장세… 실적 중심 종목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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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악재로 변동성 장세… 실적 중심 종목에 집중해야

◇ 주간 증시 전망

국내 증시가 지난주 국제 유가 급등과 주요국의 경제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요국의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데다, 기업 실적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 지수 반등 지속 어려울 듯=증시 전문가들은 지수 반등이 지속적인 상승장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엔화 강세, 유럽 은행 신용 리스크, 중국 경기 둔화, 그리고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대내외 불확실성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 달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0일),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15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6일) 등 글로벌 증시 향방을 가를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 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기업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는 등 펀더멘털 개선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반등이 중기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종목 실적 중심의 투자전략 유지=이 같은 상황에 투자 전략은 역시 실적 중심의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와 별개로 안정적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선, 건설, 상사, 철강, 기계, 자동차 업종 등 올해 저점 대비 주가상승률 상위 종목을 꼽으며 "당분간 안정적인 반등 모멘텀을 가진 종목군 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최근 반등은 기술적 반등으로 중기 방향성을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업종별로 접근하기보다는 개별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1분기 전망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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