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현수교 낙뢰 안전기준 마련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와 교통사고 예방시설 확충을 위해 작년보다 2.8% 증가한 1조52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교량·터널 안전점검으로 드러난 930개소에 대한 결함을 조기에 보수하고, 파손된 도로 960㎞를 포장하기로 했다. 특히 3월부터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영동고속도로 여주∼강릉 145㎞, 중부선 하남∼호법 41㎞ 구간에 대한 도로 포장을 다시 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두 고속도로는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양방향 1차로씩을 차단하고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 지금보다 주말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또 작년 서해대교 케이블이 낙뢰를 맞아 끊어진 사고를 계기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6월까지 전국의 사장교·현수교의 낙뢰 안전기준 보완방안을 마련한다.
피뢰설비와 케이블 피복재, 방재시설 보완 방안이 나오면 7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2001년부터 추진해 왔던 100m 이상 모든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 작업을 완료하고, 3000m가 넘는 초장대 터널과 도시부 지하도로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방재기준도 정비한다.
교통안전 투자예산은 작년 2297억원에서 올해 2567억원으로 늘려 위험도로 110곳, 산사태 위험지구 530곳을 정비하고 졸음쉼터 24곳, 10개 군 마을주민 보호구간, 역주행방지 시설 13곳을 확충한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시설물이 실시간 통신을 통해 전방에서 발생하는 교통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은 7월부터 세종∼대전 87.8㎞ 구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재난·재해도 증가하고 있어 도로안전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개선 효과가 높은 정책도 적극 발굴해 사고 걱정없는 든든한 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먼저 교량·터널 안전점검으로 드러난 930개소에 대한 결함을 조기에 보수하고, 파손된 도로 960㎞를 포장하기로 했다. 특히 3월부터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영동고속도로 여주∼강릉 145㎞, 중부선 하남∼호법 41㎞ 구간에 대한 도로 포장을 다시 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전면 개선한다. 두 고속도로는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양방향 1차로씩을 차단하고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 지금보다 주말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또 작년 서해대교 케이블이 낙뢰를 맞아 끊어진 사고를 계기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은 6월까지 전국의 사장교·현수교의 낙뢰 안전기준 보완방안을 마련한다.
피뢰설비와 케이블 피복재, 방재시설 보완 방안이 나오면 7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2001년부터 추진해 왔던 100m 이상 모든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 작업을 완료하고, 3000m가 넘는 초장대 터널과 도시부 지하도로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방재기준도 정비한다.
교통안전 투자예산은 작년 2297억원에서 올해 2567억원으로 늘려 위험도로 110곳, 산사태 위험지구 530곳을 정비하고 졸음쉼터 24곳, 10개 군 마을주민 보호구간, 역주행방지 시설 13곳을 확충한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시설물이 실시간 통신을 통해 전방에서 발생하는 교통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은 7월부터 세종∼대전 87.8㎞ 구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재난·재해도 증가하고 있어 도로안전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개선 효과가 높은 정책도 적극 발굴해 사고 걱정없는 든든한 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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