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앞두고 '신상' 스마트폰 베일 벗는다
에반블래스 트위터(@evleaks) 제공
아마존 제공
오는 2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기술 전시·콘퍼런스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를 앞두고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전략 신제품이 속속 베일을 벗고 있다.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도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올 상반기 신제품 스마트폰 시장이 예열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샤오미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곧 선보일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예상 기능과 추정 이미지가 인터넷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S7에 이어 갤럭시S7엣지로 추정되는 제품이미지까지 최근 등장했다. 삼성전자 개발자 홈페이지에 잠시 등장한 '갤럭시S7엣지' 제품은 갤럭시S6엣지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SD 슬롯이 추가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해외 유명 IT블로거인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7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S7 또한 디자인 면에서는 S6와 두드러진 차이가 없어 보인다. 5.1인치 디스플레이에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1440×2560 해상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아이폰6S에서 적용됐던 3D터치 기능이 적용되고, 방수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갤럭시S6에서는 사라졌던 마이크로SD슬롯이 다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G5'도 실물을 유추해볼 만한 관련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해외 온라인 마켓 아마존에 G5의 케이스와 함께 실물 이미지를 유추한 렌더링 이미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지에 따르면 후면 볼륨 버튼이 옆쪽으로 이동했고, 뒷면에 지문 인식센서가 자리 잡고 있다. G5는 카메라 기능을 차별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뒷면에 2000~21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적용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앞서 V10에서 선보였던 듀얼카메라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5.3인치 또는 5.6인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홍채인식 기능이 담길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이번 G5에 적용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샤오미가 국제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미5'는 풀HD 디스플레이에 3D터치 기능이 담긴 것으로 알려？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포함되고 3600mAH 배터리, 고속 충전 기능, 최대 128GB 까지 저장이 가능한 SD 슬롯 등이 채택될 전망이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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