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웍스모바일' 서비스… 무료평가판·유료 3개 모델
네이버가 모바일 기반 기업용 협업 솔루션 '웍스'를 일본에서 서비스 한다.
24일 네이버가 웍스 사업을 위해 일본에 설립한 법인 웍스모바일재팬에 따르면 '웍스모바일'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웍스모바일은 스마트폰,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협업솔루션이다.
웍스모바일 주요 기능은 일정, 메일, 그룹 게시판,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그룹 폴더를 만들어 파일 공유를 할 수 있고, 유료 서비스를 신청하면 추가로 공유 파일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서비스는 무료평가판과 기간과 기능에 따라 사용자당 월 300엔, 500엔, 1000엔 3가지 유료 모델로 제공된다. 웍스 모바일의 가장 큰 장점은 별다른 교육 없이 협업 솔루션을 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도록 라인과 유사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사용 했으며, 라인 스탬프를 쓸 수 있어 업무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IT관리자를 위해 단말기 분실시 원격 데이터 삭제 등 관리 기능도 제공하고,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 감사 모니터링 기능, 10년까지 이메일을 저장하는 아카이브 기능도 제공한다. 기업 고용 형태에 따라 직급과 업무에 맞춰 기능을 제한할 수도 있다. 웍스모바일과 연동할 수 있는 145개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도 제공해 기업이 독자적으로 다른 서비스와 연계할 수도 있다.
마츠하시 히로토 웍스모바일재팬 대표는 "웍스모바일은 개인SNS와 메신저 기능에 업무 기능을 더한 새로운 방식의 협업솔루션"이라며 "모바일에 최적화돼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그룹웨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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