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출시… 데이터 소모량 최소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야외 동호회 활동, 공사현장 등 각종 실외 작업활동에 활용 가능한 무전기 애플리케이션(앱) '오키토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키토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는 무전기 서비스다. 생활무전기가 제공하는 40여채널보다 2500배 많은 10만개의 채널을 지원해 채널간 혼선을 최소화했다. 비공개 채널도 만들 수 있어 외부인의 청취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또, 기존 무전기는 상대방이 반경 1~3km를 벗어나면 통신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오키토키'는 전국 LTE,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상대방의 위치와 관계없이 어디서나 무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데이터 소모량은 최신 코덱을 적용해 4분 연속 대화 시 업계 최소 수준인 1MB를 사용하는 수준이다.
다양한 무전 전용 액세서리와 연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스마트폰용 무전 액세서리 전문 제조업체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시코드 등과 협업해 티월드다이렉트에서 관련 액세서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는 등산, 자전거 등 각종 동호회 활동이나 공사 등 작업환경, 공연, 콘서트, 전시 등 각종 이벤트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안드로이드폰에 이어 내달 중 아이폰까지 '오키토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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