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스위스 '다보스 포럼'서 고령화 주제 '아이디어스랩 세션' 단독 운영
'고령화에 대응하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 세션에는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등 4명의 KAIST 교수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전통의학 처방의 현대 시스템생물학적 재해석과 응용' 주제발표를 통해 전통 한약의 다중성분이 다중표적에 약효를 발휘한다는 점을 소개하고, 고령화 시대에 건강유지와 의약품, 화장품, 영양 등에 획기적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자연적 신체회복(조병관 생명과학과 교수) △ICT 기반의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임윤경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더 적은 것을 가지고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신경세포 스위치(김대수 생명과학과 교수) 등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전 세계 리더 2500여 명이 참가하는 다보스포럼에서 KAIST가 단독 세션을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KAIST의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전 세계 지도자에게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다보스포럼은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1971년 창립한 행사로,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다.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정치 지도자, 대기업 CEO, 국제기구 수장 등 2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