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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넘어 모바일대출·자산관리까지… 아이디어 품은 핀테크 쏟아진다

개인간 대출 연계 대거 등장
증권형 크라우드펀딩도 시동
"새 서비스 지속 출시될 것"
70여개 벤처 협회 출범도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 입력: 2016-01-13 16:18
[2016년 01월 14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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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가 주축을 이루던 국내 핀테크(금융+IT) 시장에 증권, 자산관리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벤처들이 아이디어로 도전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벤처업계가 올해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핀테크 영역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금융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핀테크 서비스는 간편결제(OO페이)나 간편 송금(앱) 등이 주축을 이뤘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인터넷 업체를 비롯해 비바리퍼블리카 등 벤처 업체도 이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네이버페이'는 출시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월 거래액이 2000억원을 넘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2월 말 출시한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Toss) 역시 이를 이용해 주고받은 금액이 13일 기준으로 1000억원(누적)을 넘어서는 등 간편결제와 송금서비스는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이런 분야를 뛰어 넘어 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개인 간 대출(P2P)을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 대거 등장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 8퍼센트, 렌딧, 펀다, 어니스트펀드 등 주요 벤처 업체가 서비스를 출시했고, 성장세도 빠르다. 이 분야에서 다소 늦게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렌딧도 매월 200% 이상 대출액이 증가하는 등 후발주자 역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증권 발행과 투자자 중개서비스)도 시동을 걸고 있다. 비상장 기업에 대한 증권발행과 투자자를 연결시켜주는 이 서비스는 그동안 관련 법이 없어 시장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했고, 오는 25일부터 법 효력이 발효하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벤처업체인 인크는 법 시행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크를 비롯해 신화웰스펀딩, 유캔스타트,팝펀딩, 펀딩포유 등 5개 업체는 13일 서비스를 위해 한국증권금융(청약증거금 관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계는 올해가 국내 다양한 핀테크 벤처가 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외에 주식종목분석·추천서비스(뉴지스탁), 개인자산관리서비스(코코넛), 카드관리·추천서비스(뱅크샐러드), 비대면담보대출서비스(피노텍) 등 여러 서비스가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 준비 중이다.

핀테크 관련 벤처가 늘어나자, 올 1분기 중 70여 핀테크 관련 벤처가 함께 뜻을 모아 한국핀테크협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협회를 통해 정부나 관련 기관에 업계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계기로 핀테크의 대중적 인지도가 많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금융 업계에도 핀테크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서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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