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구글·드롭박스 등 프린터업체와 업무제휴
외부출력·문서보안 부담 해결…고객확보 '도움'
외부출력·문서보안 부담 해결…고객확보 '도움'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들이 문서 공유,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출력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프린터·복사기 업계는 외부 출력과 문서보안 부담을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이 같은 협력은 앞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박스(BOX)는 일본 프린터업체 브라더와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스는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로 세계적으로 5만 4000여 기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브라더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계정으로 직접 스캔 데이터를 올리거나 데이터를 내려받아 인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팩스 수신 데이터를 직접 클라우드 계정에 올리는 '팩스 클라우드 전송'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삼성전자, HP, 엡손과 클라우드 출력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지원하는 프린터나 복합기는 원격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을 이용해 출력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프린터 드라이버와 펌웨어도 자동으로 갱신된다. 문서도구 파일을 공유하는 것처럼 사용자를 지정해 문서 공유나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
드롭박스는 엡손, 후지제록스 등과 협력해 클라우드 프린트·스캔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프린터 사용자는 스캔 정보를 자신의 드롭박스 계정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와 출력 업체의 협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들은 문서저장과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출력 업체들은 보안과 문서 관리 역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SW업체 관계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해 출력하면 외부에서 문서 공유와 관리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다"며 "출력에 대한 이력을 확보할 수 있어 보안에 민감한 글로벌기업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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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 박스(BOX)는 일본 프린터업체 브라더와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스는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업체로 세계적으로 5만 4000여 기업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브라더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계정으로 직접 스캔 데이터를 올리거나 데이터를 내려받아 인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팩스 수신 데이터를 직접 클라우드 계정에 올리는 '팩스 클라우드 전송'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은 삼성전자, HP, 엡손과 클라우드 출력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지원하는 프린터나 복합기는 원격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을 이용해 출력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프린터 드라이버와 펌웨어도 자동으로 갱신된다. 문서도구 파일을 공유하는 것처럼 사용자를 지정해 문서 공유나 권한 관리도 가능하다.
드롭박스는 엡손, 후지제록스 등과 협력해 클라우드 프린트·스캔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프린터 사용자는 스캔 정보를 자신의 드롭박스 계정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와 출력 업체의 협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들은 문서저장과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출력 업체들은 보안과 문서 관리 역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SW업체 관계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해 출력하면 외부에서 문서 공유와 관리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다"며 "출력에 대한 이력을 확보할 수 있어 보안에 민감한 글로벌기업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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