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내년 상반기까지 30종 출시 예고 "매출 1위 탈환할 것"
'히트 대박' 넥슨, 20종 계획… 네오위즈 "15종 밑거름 재도약"
'히트 대박' 넥슨, 20종 계획… 네오위즈 "15종 밑거름 재도약"
내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넥슨, 넷마블, 네오위즈 등 'N사'들의 '물량공세'를 앞세운 시장 주도권 쟁탈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매출 기준) 기업인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4분기 들어 잠시 흔들렸던 '넷마블 독주체제'를 다시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2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 '이데아'로 줄곧 시장 1위(이하 구글 플레이 게임앱 매출 기준)를 내주지 않던 넷마블은 지난달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RPG '히트'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이후 현재까지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7월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3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올 하반기에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12종으로, 나머지 약 20종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할 주요 게임은 자사 '모두의마블'과 디즈니의 지적재산권(IP)을 결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S'(가칭), 모바일 액션 RPG '콘' 등이다.
'히트'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승기를 잡은 넥슨은 내년 2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시장 주도권 쟁탈에 나선다.
넥슨의 '히트'는 현재까지 누적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한 달째 구글 플레이 게임 앱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넷마블을 누르고 국내 모바일게임 1위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출시할 모바일게임은 자체 개발 게임과 외부에서 가져오는 게임(퍼블리싱 게임)의 비중이 5:5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모바일 RPG인 '야생의 땅: 듀랑고'·'메이플스토리M'·'파이널판타지 XI 모바일', 액션과 RPG가 결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액션과 전략이 결합한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이 이 회사가 내년 출시할 대표작이다.
올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최대 15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회사는 올해 공들여 출시한 '애스커'(온라인 RPG)가 흥행에 실패하고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리듬액션,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재기를 노린다. 2011년 네오위즈인터넷 시절에 만든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 '탭소닉'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탭소닉 2'가 내년 이 회사가 출시할 대표작이다. '탭소닉'은 당시 1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인 만큼, '탭소닉2'가 흥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1위(매출 기준) 기업인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4분기 들어 잠시 흔들렸던 '넷마블 독주체제'를 다시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2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이븐', '이데아'로 줄곧 시장 1위(이하 구글 플레이 게임앱 매출 기준)를 내주지 않던 넷마블은 지난달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RPG '히트'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이후 현재까지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7월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3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올 하반기에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12종으로, 나머지 약 20종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할 주요 게임은 자사 '모두의마블'과 디즈니의 지적재산권(IP)을 결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S'(가칭), 모바일 액션 RPG '콘' 등이다.
'히트'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승기를 잡은 넥슨은 내년 2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시장 주도권 쟁탈에 나선다.
넥슨의 '히트'는 현재까지 누적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한 달째 구글 플레이 게임 앱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세를 몰아 내년에는 넷마블을 누르고 국내 모바일게임 1위 왕좌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출시할 모바일게임은 자체 개발 게임과 외부에서 가져오는 게임(퍼블리싱 게임)의 비중이 5:5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모바일 RPG인 '야생의 땅: 듀랑고'·'메이플스토리M'·'파이널판타지 XI 모바일', 액션과 RPG가 결합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액션과 전략이 결합한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등이 이 회사가 내년 출시할 대표작이다.
올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년 최대 15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재도약의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회사는 올해 공들여 출시한 '애스커'(온라인 RPG)가 흥행에 실패하고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리듬액션,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재기를 노린다. 2011년 네오위즈인터넷 시절에 만든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 '탭소닉'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탭소닉 2'가 내년 이 회사가 출시할 대표작이다. '탭소닉'은 당시 1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인 만큼, '탭소닉2'가 흥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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