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국산차는 현대차[005380] 그랜저HG, 수입차는 BMW 뉴 5시리즈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인 SK엔카닷컴은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SK엔카닷컴은 "두 모델 모두 중고차 시장에서 경쟁 모델 대비 주행 성능이 뛰어나고 신차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며 "두 모델은 연식이 지나도 수요가 꾸준해 스테디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국산 중고차 중 경차의 약진이 돋보였다. 중위권을 유지하던 기아차[000270] 올 뉴 모닝이 3위로 올라섰고 쉐보레 스파크도 7위를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 중에서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 순위를 지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E-클래스가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 전체 매물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달 13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입 중고차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5만1천438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물 중 16.8%를 차지하는 수치로, SK엔카 집계 이래 가장 큰 비중이다.
차종별로는 국산차의 경우 SUV(21.7%)가 가장 많았고, 수입차 중에서는 중형 차종(33%)의 비중이 가장 컸다.
가격대별로는 국산차는 1천만∼2천만원(32.9%), 500만∼1천만원(31.2%), 수입차는 1천만∼2천만원(26.4%), 2천만∼3천만원(23.5%)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수입중고차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입차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졌다"며 "수입 신차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했기에 중고차 시장에서의 수입차 비중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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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 오픈마켓인 SK엔카닷컴은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SK엔카닷컴은 "두 모델 모두 중고차 시장에서 경쟁 모델 대비 주행 성능이 뛰어나고 신차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며 "두 모델은 연식이 지나도 수요가 꾸준해 스테디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국산 중고차 중 경차의 약진이 돋보였다. 중위권을 유지하던 기아차[000270] 올 뉴 모닝이 3위로 올라섰고 쉐보레 스파크도 7위를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 중에서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모델이 순위를 지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E-클래스가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수입 중고차 전체 매물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달 13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수입 중고차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5만1천438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물 중 16.8%를 차지하는 수치로, SK엔카 집계 이래 가장 큰 비중이다.
차종별로는 국산차의 경우 SUV(21.7%)가 가장 많았고, 수입차 중에서는 중형 차종(33%)의 비중이 가장 컸다.
가격대별로는 국산차는 1천만∼2천만원(32.9%), 500만∼1천만원(31.2%), 수입차는 1천만∼2천만원(26.4%), 2천만∼3천만원(23.5%)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수입중고차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수입차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졌다"며 "수입 신차 판매량이 올해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했기에 중고차 시장에서의 수입차 비중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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